北 3차 핵실험, 증시 영향 단기 그칠 것-한국證

입력 2013-02-04 07:20  

한국투자증권은 4일 북한 3차 핵실험이 국내 증시에 미칠 충격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는 등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북한 3차 핵실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한국증시에 미칠 충격은 극히 단기에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과거사례를 살펴보면 한국 고유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충격은 늘 단기에 그쳤기에 지정학적 리스크를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코스피는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에도 5거래일만에 핵실험 이전 수준까지 상승했고, 2009년 5월 25일 2차 핵실험 당시에는 장중 6.3%까지 떨어졌지만 종가는 0.2% 하락으로 마감했다.

그는 "2월 중 북한이 3차 핵실험을 단행한다 할지라도 이는 예상가능한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코스피I 12개월 예상 주당순자산비율(PBR) 1배가 190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차 핵실험 실시에도 코스피 장중조정폭이 3%가 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2월 국내 증시의 추세측면에서는 단기적인 충격에 그치는 북한 3차 핵실험보다는 외국인 수급동향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수급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순매수차익잔고 감소로 2월에는 1월보다는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연말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매수세는 상당 부분 소화됐다"며 "추가적인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2월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강도는 1월보다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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