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출산전 챙겨야할 무자극 베이비용품 구매리스트

입력 2013-02-04 07:59   수정 2013-04-08 15:44

보통 출산을 약 2개월 남긴 임신 32~33주차에 접어들면 출산준비물 리스트를 구매하기 시작한다.

신생아 베네저고리를 비롯한 유아 침구 등을 미리 구입하기 위해 돌아다니고 구매한 용품들을 세탁해 준비해두려면 몸이 아주 무거운 만삭때보다는 이때가 적당하기 때문이다.

출산준비물은 엄마가 아이를 위해 준비하는 리스트이므로 보행기나 장난감 등은 아이의 성장단계에 따라 차차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또한 남들이 준비한 리스트를 100%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비교해가며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천기저귀가 신생아에게 좋다고 무작정 수십장 사두었다가 막상 과중한 신생아 돌보기에 지친나머지 묵혀주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빨다가 손목을 다치는 사례도 많다.

일단 신생아 의류로는 베냇저고리 2~3개 정도는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보통 출산후 배냇저고리를 선물로 받는 일이 많으므로 처음엔 이정도만 준비해도 충분하다.

여름에 태어나는 아기라면 바디슈트를 3~4개 준비하고 겨울아기라면 내의가 보온성이 좋다.
신생아때는 젖을 먹고 토하는 등 자주 내의를 빨아야 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놓치기 쉬운 준비물로는 신생아 모자가 있다.

퇴원할때나 예방접종을 맞기 위해 외출할때 필요하다.

기저귀커버도 한두장 준비해두면 유용하다.

신생아 때는 기저귀를 많으면 하루 20장 갈 때도 있기 때문에 일자형 기저귀를 쓰면 실용적일 수 있는데 이때 꼭 필요한 것이 기저귀 커버다.

처음엔 아기가 손톱으로 자기 얼굴에 상처를 내는 일도 잦기 때문에 손싸개도 필수품이다.

턱받이는 2~3장 준비해둔다. 목을 못가누는 신생아 때는 뒤로 묶거나 똑딱이로 고정시키는 제품은 불편할 수 있다.

기저귀를 갈거나 입주위를 닦을때 필수품인 물티슈로는 '물따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물티슈는 유통기한 동안 세균증식을 억제하기 다양한 방부제를 쓰는 반면 '물따로'는 증류수를 건티슈에 사용직전 섞는 방식이라 신생아에게 적합하다.

무자극 친환경 기저귀인 '네이처 러브 메레(Nature Love Mere)' 기저귀 또한 추천할 만하다.

이 제품은 겉감을 '옥수수' 전분으로 구성하여 기저귀의 생분해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코튼을 사용하여 기존의 거칠고 딱딱한 기저귀에서 탈피했다.
 
30수 면으로만 만든 내복브랜드 '쁘띠솔레'도 직접 아이 둘을 키운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내복이라 재구매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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