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수주와 실적 모두 한 단계 레벨업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지연됐던 투자자산의 가치 급증 또한 올해 주가에 적극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기대했던 항만, 발전, 헬스케어 등 많은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국제 금융환경 악화 등으로 인해 올해로 이연됐다"며 "현재 이들 프로젝트 중 상당 부분이 수주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비영업 투자자산의 지분 가치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주가는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삼성전자 지분가치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 주가는 2년 연속 하락했다"며 "2011년 및 2012년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률은 각각 11.5%, 43.9%였던 반면 삼성물산 주가수익률은 각각 마이너스(-) 13.7%, -8.1%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4.06%(8조6000억원)와 삼성SDS 지분 18.3%(1조3000억원) 그리고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의 지분을 각각 38.7%, 27.3% (NAV 각각 5101억원, 120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 비영업투자자산의 현재 가치는 삼성물산의 현재 시가총액 10조1000억원을 웃도는 11조2000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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