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PR 매물에 1950선 초반으로 밀려

입력 2013-02-04 15:17   수정 2013-02-04 15:36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이 잡히며 사흘째 하락했다. 지수는 1950선 초반까지 밀렸으며 거래대금도 3조원대 초반에 머물며 올해 들어 가장 저조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4.58포인트(0.23%) 내린 1953.2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호조세와 고용, 제조업, 소비 등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장 초반 1960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나타냈지만 기관과 프로그램이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 반전한 이후 낙폭을 키웠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북핵 관련 리스크와 4분기 기업 실적 우려 등 설 연휴를 앞둔 관망세 등이 확산되면서 지수가 약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기관은 74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내에서는 금융투자가 538억원을 팔아 치워 두드러진 매도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79억원, 15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체 프로그램은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 305억원 매도 우위였다. 차익 거래에서는 57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에서는 269억원 매수 우위였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창고(-1.53%), 운수장비(-0.98%), 은행(-0.86%) 등의 하락폭이 두르러졌다. 반면 통신업(2.54%), 전기가스(1.03%) 등은 올랐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삼성생명, 기아차, 신한지주는 하락한 반면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전자우는 올랐다. LG화학은 보합이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33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개를 포함 477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4000만주, 거래대금은 3조4900억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저조했다.

코스닥 지수는 1.99포인트(0.40%) 내린 501.32를 나타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2.80원(1.17%) 내린 1084.60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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