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용선 선박 해적 피랍…한인 1명 승선

입력 2013-02-05 09:02  

한국인 선원 1명이 타고 있던 프랑스 해운회사 소속 유조선(가스코뉴호)이 대서양 공해상에서 해적에 납치됐다고 코트디부아르 관리들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스코뉴호는 한국 회사가 임대해 사용 중이었다.

코트디부아르 해사업무 책임자인 베르탱 코피 타노 대령은 프랑스 시탱커사의 룩셈부르크 선적 유조선 가스코뉴호가 전날 코트디부아르 경제중심지 아비장으로부터 139㎞ 떨어진 해상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발표했다.

가스코뉴호에 타고 있던 선원들은 한국인과 중국인 각 1명을 포함해 토고인 7명, 베냉인 4명, 코트디부아르와 세네갈인 각각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노 대령은 4일 현재 선박이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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