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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꽃미남’ 윤시윤 울컥, 박신혜에 “좀 서운해 해주면 안돼?”

입력 2013-02-05 13:30  


[오민혜 기자] 배우 윤시윤이 박신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월4일 방송된 tvN ‘이웃집 꽃미남’에서는 스페인으로 떠나기로 결정한 엔리케 금(윤시윤), 윤서영(김윤혜)과 이들을 바라보는 고독미(박신혜), 오진락(김지훈)의 얽히고 설킨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엔리케 금, 고독미 커플이 이별이란 시련을 마주한 가운데 오진락의 애정전선이 더해지며 향후 멜로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윤시윤의 혼신을 담은 감정신이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으로 떠나기로 결정한 자신에게 “잘 가요”란 짧은 한마디 인사만 건넨 박신혜에게 그간의 설움이 폭발한 것.
 
윤시윤는 박신혜에게 “맨날 잘 가래. 좀 서운해 해주면 안돼? 조금만 더 있다 가면 좋을 텐데 아쉽네! 네 놈 오지랖 때문에 내가 개고생 했지만 가끔 생각날 거 같다. 뭐 이런 말. 예의상 던져주는 거야” 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울컥했다” “윤시윤 연기력에 빠져들었다” “엔리케 금은 윤시윤 밖에 소화 못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한편 ‘이웃집 꽃미남’은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16부작 로맨틱 코미디다. 도시형 라푼젤 캐릭터인 고독미(박신혜)가 앞집 남자를 몰래 훔쳐보다 꽃미남 엔리케 금(윤시윤)에게 발각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사진출처: tvN ‘이웃집 꽃미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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