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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세상을 지배하는 '변화' 를 읽는 힘

입력 2013-02-05 15:30  

백광엽 금융부 차장 kecorep@hankyung.com


변화는 항상 우리 곁에 있습니다. 어제와 같은 오늘은 없습니다. 삶이 변화와 동행 중인데도 잘 느끼지 못하는 건 바쁜 일상 때문이겠지요.

동서고금 선지자들은 변화의 속성을 간파했습니다.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사물은 끊임없이 변한다’며 변화가 세상을 지배하는 진리라 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은 끊임없는 흐름 속에 있다’던 장 자크 루소의 말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런 생각은 물질의 속성을 ‘운동’으로 파악한 마르크스 류의 사유로도 이어졌습니다.

그럼 오늘의 세상을 지배하는 ‘변화’는 무엇일까요. 환율전쟁이 빠져선 안될 겁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중심국들이 앞장 선 통화 전쟁은 세계질서를 바꾸고 있습니다. 최소 10년은 지속할 거대한 흐름이라는 평가입니다.

환율전쟁의 낌새를 여태 눈치채지 못했다면 촉수를 더 가다듬어야 합니다. 전후 세계를 규정해 온 달러의 행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입니다. 글로벌 동향에 무심한 장삼이사도 진행 중인 ‘고공전’을 이해해야 합니다. 달러가 우리 돈(원화)의 가치를 결정하기 때문이지요.

가계 경제의 주체로서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움직임은 올해부터 달라지는 세법입니다. 통화전쟁은 환율이라는 복잡한 경로를 거쳐 도착합니다. 여파도 간접적이지요. 하지만 세제개정에 따른 손익은 직접적입니다. 통장에 든 돈이나 살고 있는 집의 값어치와 미래 수입의 크기를 좌우합니다.

한경 프리미엄 재테크섹션 ‘베터라이프’가 개정 세법과 절세상품에 주목한 이유입니다. 변화를 앞서 가는 지혜를 같이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백광엽 금융부 차장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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