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 스탤론-슈왈제네거 나란히 흥행 참패

입력 2013-02-06 00:30  


[이정현 기자] 한때 할리우드를 호령했던 왕년의 액션스타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최근 액션물을 내놓은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실베스터 스탤론이 나란히 흥행에 참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것.

‘람보’와 ‘록키’로 더 유명한 실베스터 스탤론은 최근 신작 영화 ‘불릿 투 더 헤드’를 공개했다. 살인 청부업자 지미 보보(실베스터 스탤론)과 뉴 올리언스의 신참경찰이 동료의 죽음으로 인해 똘똘뭉쳐 적에게 복수를 감행하는 액션영화. 사라 샤이, 제이슨 모모아, 크리스탄 슬레이터 등이 주연을 맡았다.

노장의 귀환에 미국 관객의 반응은 싸늘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2월1일 개봉한 ‘불릿 투 더 헤드’는 첫주 박스 6위에 머물렀다. 흥행수입은 460만 달러에 불과하다. 최근 액션물 ‘익스펜더블’의 흥행을 이끌었던 스탤론의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운 결과물. 평단의 시선도 곱지 않다. 로튼토마토에 공개된 ‘불릿 투 더 헤드’의 신선도는 47%에 머물렀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컴백’이란 카드로 승부를 걸었던 ‘라스트 스탠드’(1월18일 개봉)는 더하다. 한국의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국내에서도 관심을 모았던 이 영화는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마약왕과 이를 저지하려는 지방 보안관의 대결을 그렸다.

개봉 첫 주 박스 10위로 스타트를 끊으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던 ‘라스트 스탠드’는 2주차 16위, 이번주에는 29위까지 추락하며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 첫 주 3000개 가까이 확보했던 스크린은 700여관 이하로 떨어졌다. 제작비에 4500만 달러를 쏟아부었지만 현재까지 북미 흥행수입은 1100만 달러. 월드와이드 개봉이 예정되어 있지만 얼마나 선전할지 미지수다.

실베스터 스탤론과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고배를 마신 가운데 니콜라스 홀트의 좀비판 로미오와 줄리엣 ‘웜 바디스’가 박스 1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3월 국내 개봉예정인 이 영화는 첫주 20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혹평에 시달리면서도 지난주 박스 1위에 올랐던 ‘헨젤과 그레텔 : 마녀사냥꾼’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슈퍼볼에 관심이 몰리며 흥행수입 1000만 달러를 넘어서는데 실패했다. (사진출처: 워너브러더스 / 라이온스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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