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男女 "설날이 두려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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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6 15:50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미혼남녀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매해 가족, 친지들로부터 '결혼 언제 할래?', '결혼 할 사람은 있니?' 등 기약 없는 결혼 관련 질문을 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이 설날 친척들로부터 '올해는 꼭 결혼해라'라는 말을 5번 이상 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퍼플스(대표 김현중)가 자사 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0일부터 10일 동안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친척들로부터 설날에 들어왔던 결혼성화 횟수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9.1%와 여성 응답자 37.2%가 '5번 이상 듣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2번', '3번', '1번', '안 들어봤다' 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여성의 순위도 동일하다.

미혼남녀들은 이런 질문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남성들은 '아직 경제적 여건을 갖추지 못했다',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등의 경제적인 이유를 들었다. 여성들은 '이혼율이 늘었다', '평균수명이 길어졌다. 요즘은 100세 시대' 등의 말로 순간을 피하고 있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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