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과천 활성화 대책 마련 시급"

입력 2013-02-06 16:31   수정 2013-02-07 09:10


김문수 경기도지사 "과천에 세종시 100분의1이라도 관심 보여달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주재하는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가 6일 과천 제일쇼핑 2층 비어있는 상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정부청사 이전과 관련해 과천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상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과천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인국 과천시장, 황순식 시의회의장과 이형주 LH경기지역본부장, 이종성 행정안전부 과천청사관리소장, 김홍종 국토해양부 공공택지관리과장과 박수철 과천상공인연합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 주택지구 보상문제와 정부청사 이전으로 인한 공동화 현상이 주요 의제였다.

김문수 지사는 "과천시가 좋은 환경 속에서 훌륭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자 찾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성훈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 대책위원장은 토지에 대한 보상건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LH 측은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
 
김문수 지사는 이형주 LH경기지역본부장에게 "내년 상반기까지 보상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어 "과천은 정부청사를 위해 만들어진 도시다. 청사 이전을 하는 것은 과천 시민에 큰 부담이다. 국가 차원에서의 배려가 필요한 문제"라며과천시의 공동화와 상권 붕괴를 우려했다.

박수철 지역상가 대표는 "청사 이전으로 3500여명 이상의 공무원이 빠져나가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며 "비어있는 청사에 새로운 부처가 들어올 때까지 어떻게 버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도지사님이 미래창조과학부가 과천으로 가야한다고 하신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송호창 국회의원은 "미래부 과천 유치에 대해 인수위 핵심 몇분들께 전해드렸다"며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김 지사는 "청사 이전으로 과천 시민의 상실감이 매우 크다. 과천에 세종시의 100분의 1만큼의 관심이라도 달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실국장회의에 앞서 과천정부청사와 지식정보화타운 예정지를 방문했다. '정부과천청사 이전 및 신규입주기관현황 보고'와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수'에 대한 사업계획을 들었다. 

한경닷컴 최수아 인턴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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