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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의원 "조카 YG 양현석에게 '대학가라' 충고 부끄러워"

입력 2013-02-07 10:31   수정 2013-02-07 11:20

대한민국의 뿌리 깊은 ‘학력 신화’는 언제쯤 깨질 수 있을까.

tvN '쿨까당'에서는 신고졸시대를 열기 위한 ‘개천에서 용 나는 법’.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누구나 능력에 따라 성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의 법안을 발의한다.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 같지만 막상 “만약 당신의 자식이 대학을 가지 않아도, 끝까지 쿨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선뜻 “그렇다”고 답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

금주의 법안 발의자로 나선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은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능력만으로 출세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역설하며, “6년제 마이스터고 육성, 고졸 채용쿼터제, 고졸 임금차별 금지 등”의 제도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하지만, 함께 출연한 교육평론가 이범은 “일전에 한 TV프로에서 ‘당신 딸을 실업계 출신한테 결혼시킬 수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런데 석 달을 고민해도 쉽게 답이 안 나오더라”고 말해 뿌리 깊은 학력 중심주의 깨기가 결코 만만치 않음을 지적했다.

김영환 의원은 자신의 처조카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의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하기 전 방황하던 양현석에게 “부모님 속 끓이지 말고 공부해서 대학가라”고 충고를 했다는 김 의원. 그런데, “그때 양현석이 내 말 들었으면 어쩔 뻔했나?”라며 “(낯부끄러워서) 그 이후 만나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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