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반전으로 1940 하회…PR 수급 '악화'

입력 2013-02-07 11:03   수정 2013-02-07 11:12

프로그램 매수세가 급격히 꺾이면서 코스피가 오름폭을 반납하고 장중 하락반전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0포인트(0.10%) 떨어진 1934.19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며 1940선을 회복했으나, 장중 프로그램 수급이 악화되면서 오름폭을 반납하고 우하향으로 돌아선 상태다.

심상범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규모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10시 40분께부터 지수선물의 이론가와 시장가격의 괴리차가 하락했다"며 "이 영향으로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도 물량이 많아지면서 코스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풀이했다.

프로그램은 장중 300억원 이상 순매수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60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 매도 물량이 확대돼 343억원 매도우위고, 비차익거래 매수 물량은 감소해 274억원 순매수중이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약화되고 있다. 외국인은 143억원 순매수로 장 초반에 비해 매수 규모가 줄었으며, 기관은 29억원 매도우위로 '팔자' 전환했다. 개인은 94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중인 가운데, 기계(-1.45%), 음식료업(-1.35%), 전기가스업(-1.05%) 업종의 낙폭이 크다. 건설업(0.36%), 종이목재(0.13%), 전기전자(0.15%) 만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들도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기아차, 삼성전자우, LG화학, 신한지주가 하락세다. 현대모비스는 1.20% 상승중이다.

현재 323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417개 종목은 약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9200만주, 거래대금은 1조28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도 하락반전해 1.47포인트(0.30%) 내린 501.07을 나타내고 있다.

역시 외국인 수급이 악화되며 장중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4억원, 기관이 7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20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0.23%) 오른 1090.35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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