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날] 뮤지컬·연극, 반값에 즐겨요…아이다·심야극장·김종욱 찾기…

입력 2013-02-07 15:30  

볼거리

공연 풍성



설 연휴 기간이 짧아 고향에 가지 못한 사람들은 가족이나 친지, 지인들과 함께 공연장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어떨까. 설날이나 다음날인 11일에도 공연하는 뮤지컬과 연극이 적지 않다. 설 연휴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입장료를 최대 50% 할인하는 혜택까지 내걸었다.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대작부터 탄탄한 드라마와 실력파 배우들로 완성도를 높인 중·소극장 뮤지컬·연극까지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팝의 거장 엘튼 존과 극작가 팀 라이스가 협력해 만든 디즈니 뮤지컬 ‘아이다’는 지난해 11월 말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으로 개막돼 평균 객석점유율 91%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소냐 차지연 김준현 정선아 등이 출연한다. 연휴기간 VIP· R석은 20%, S·A석은 30% 할인해준다.

창작 뮤지컬 ‘심야극장’(동숭아트센터 동숭홀)과 ‘김종욱 찾기’(대학로 예술마당)는 오는 17일 공연 종료를 앞두고 연휴 기간 각각 40%와 50%의 할인 헤택을 제공한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심야식당’은 늦은 밤에만 문을 여는 독특한 식당을 무대로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만의 사연이 담긴 음식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를 건네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렸다. 묵묵히 손님들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마스터역에 송영창과 박지일이 번갈아 나오고 서현철 임기홍 김늘메 박정표 최호중 등이 출연한다.

‘김종욱 찾기’는 2003년 초연 이래 42만여명이 관람했고 영화와 소설로도 나온 히트작. 첫사랑을 찾아나선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재치있는 무대 전환과 소품 활용, 귀에 파고드는 감성적인 멜로디, 1인22역을 소화하는 멀티맨의 활약 등 소극장 뮤지컬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김종욱과 남자역에 윤석현, 첫사랑을 찾는 여자역에 한수연, 멀티맨에 심정완이 출연한다.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컬처스페이스 맨유)은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돌 키사라기 미키짱의 1주기 추도모임에 모인 다섯명의 열혈 남성팬들이 벌이는 코믹 소동극이다.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와 치밀한 구성이 돋보인다. 개성있는 다섯명의 연기 앙상블도 볼 만하다. 설날 특별 할인으로 9, 11일 공연(10일 공연 없음)을 반값에 볼 수 있다. 9일에는 김한 박정민 이철민 최재섭 염동헌 등 2011년 초연 멤버로 구성된 미키팀, 11일에는 전재홍 전병욱 전배수 조달환 정재성 등으로 이뤄진 짱팀이 출연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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