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71.54
1.78%)
코스닥
924.74
(5.09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노조원 사찰' 의혹 이마트 압수수색

입력 2013-02-07 17:01   수정 2013-02-08 02:48

신세계 "창사이래 최대 위기"…당혹감 속 수사 상황 주시


고용노동부가 직원 사찰 등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이마트를 압수수색했다.

고용부 서울고용노동청은 7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와 지점 등 13곳에 특별사법경찰관 15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했다. 압수수색 대상 지점은 수지점·신도림점·부천점 등 6곳이며, 이마트에 노무 관련 자문을 해준 컨설팅업체 2곳도 포함됐다. 서울고용노동청 관계자는 “그동안 특별근로감독에서 의혹으로 제기된 여러 혐의에 문제가 있다고 확인했다”며 “이마트가 (증거를) 알아서 제출하면 압수수색이 필요 없겠지만 충분히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장 집행이 불가피했다”며 압수수색 이유를 설명했다.

이마트는 1993년 창립 이래 줄곧 무노조 경영을 표방해왔으나 지난해 처음 노조가 출범하면서 노사 간 갈등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마트는 노조 설립을 주도한 3명 가운데 2명을 해고하고 1명은 직책을 강등했으며 다른 직원들도 성향에 따라 A~E 등급으로 나눈 뒤 동태를 파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잇따른 악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는 말까지 나온다. 지난 5일에는 정용진 부회장이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돼 12시간 조사를 받았다. 4일에는 국회 청문회에 정당한 이유 없이 불참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정 부회장을 법원이 직권으로 공판에 회부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공식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며 “이마트 압수수색은 민주노총 고발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예정됐던 수순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 부회장도 예상했던 것보다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아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병훈/유승호 기자 hun@hankyung.com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채리나, 김성수 전처 '살해' 재판 보더니…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女아나운서 '신혼 아파트' 월세가 무려…

▶ 강호동 이제 바닥까지 떨어지나…왜 이래?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