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배우 소속사 대표의 '정글의 법칙' 맹 비난 '논란'

입력 2013-02-08 00:02   수정 2013-02-08 03:24

배우 박보영 소속사 대표의 SBS '정글의 법칙' 비난이 화제가 되고 있다.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상유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여행가고 싶은 나라 골라서 호텔 잡고 밤새 맥주를 1000달러나 사서 마시고, 이젠 아주 생맥주집에서 대놓고 밤마다 술 먹네" 라며 해당 프로그램을 비난하는 듯한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에 SBS측이 공식 입장을 발표 했다.

SBS측은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를 촬영 중인 박보영의 소속사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상유 대표의 글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해명하며 "'정글의 법칙' 팀에 문의해본 결과 촬영팀이 폭우로 촬영을 긴급철수하고 호텔에 임시 캠프를 마련해 머물고 있는 동안 스태프들과 맥주를 마셨다"며 "이런 일들은 촬영지를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일상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BS측은 "김 대표가 자신의 소속사 배우가 촬영하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고생하는 것을 보고 술에 취한 상태로 페이스북에 개인감정을 올렸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입장을 전했다.

또한 '동물을 잡아 근처에 풀어놓는다'는 김 대표의 발언에는 ""동물 촬영은 동물을 설명하는 인서트 촬영용이다. 출연진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 사건을 지켜보는 시청자 및 누리꾼들은 "누구 말이 맞는거야? 누굴 믿어야 하지?","소속사 대표가 배우를 많이 아끼나 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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