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단발머리, 중국 드라마 ‘빨간 가마’로 귀여운 매력 뽐내

입력 2013-02-08 08:15  


[김보희 기자] 중국 드라마 ‘빨간 가마’ 촬영 중 포착된 장나라 단발머리가 화제다.

최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학교’에서 학생에게 진심을 베푸는 정인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장나라가 깜짝 변신을 시도했다. 바로 짧은 단발머리로 헤어스타일을 바꾼 것.

이는 장나라가 중국 드라마 ‘빨간 가마’의 첫 촬영에 돌입하면서 쾌활하고 씩씩한 리타 역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단정한 단발 헤어스타일을 선택한 것으로, 발랄하면서도 깜찍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장나라는 1910년대 청나라 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30부작 시대극 ‘빨간 가마’에서 여주인공 ‘리티’ 역을 맡았다. 장나라가 연기할 ‘리티’는 후처의 딸이자, 육손이라는 장애를 갖고 태어난 불행한 운명을 지닌 여인이다.

어린 시절 천덕꾸러기로 구박을 받았던 ‘리티’는 아버지의 가업인 결혼행사 대행업을 이어받아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며 결국 가문의 복수를 이루고 성공한다. 장나라는 격동적인 시대 속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나가는 중국 여인 ‘리티’의 당찬 면모를 선보이게 될 전망.

앞서 장나라는 2월3일 중국 항주 남쪽 지역에 있는 헝디엔 대형 야외 세트장에서 ‘빨간 가마’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날 장나라는 연하늘빛의 치파오를 입고 촬영장에 등장, 깜찍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촬영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소속사 나라짱닷컴은 “장나라가 ‘빨간 가마’에서 고난과 역경을 스스로 극복하고 성공하는 ‘리티’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하게 된다”며 “촬영 현장이 신속하고 즐겁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예정보다 빨리 촬영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학교 2013’ 이후 국내 후속작을 검토 중인 만큼 조만간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나라 단발머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나라 단발머리 귀엽다”, “장나라는 늙지 않는 것 같다. 점점 어려지는 듯”, “장나라 단발머리 완전 귀엽다. 나도 머리 변신해볼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나라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중국 드라마 ‘빨간 가마’는 영화감독 출신의 시에통 감독이 연출하며 장나라를 비롯해 홍콩의 인기스타 호쩐이엔, 대만의 코스시웅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돼 시선을 모으고 있는 작품, 2014년 상반기 중국 전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나라짱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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