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가 야구 국가대표팀에게 단복을 공식 협찬한 것은 2006년 ‘제1회 WBC’와 2009년 ‘제2회 WBC’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1회 때 한국 대표팀은 4강에 진출했고, 2회에는 준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3회 대회부터 4년마다 열린다.
야구 국가대표팀이 입게 될 ‘레전드 수트’는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내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 남을 전설(레전드)을 만들기 바란다는 기원을 담았다. 지난 두 대회에서처럼 팔과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활동성 높은 패턴과 소재를 사용했다. 네이비 블루 수트에 스카이 블루 셔츠, 레드와 블루의 사선무늬 넥타이, 흰색 포켓 스퀘어(재킷 가슴주머니 전용 손수건)를 매치시켰다.
이현정 제일모직 갤럭시 디자인실장은 “국제대회에 참가할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의 이미지가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야구로 다져진 선수들의 몸매가 드러날 수 있도록 재킷의 어깨 디자인을 강조했고 재킷의 실루엣 역시 몸을 길고 슬림하게 보이면서도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데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갤럭시는 야구 대표팀 외에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에게도 단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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