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기 기자] SBS가 수목극대전에서 벼르고 있다. SBS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를 KBS 2TV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첫 방송일인 2월13일에 편성했다. 거기다 1, 2회를 연속방영하기로 결정하면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아이리스2’의 전작이 최고 시청률이 40%에 육박한 바 있어, 이에 따른 긴장감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겨울’은 2회 연속방영이라는 파격 편성이 아니더라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분히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먼저 군 전역 이후 프리미엄을 누리기 위해 곧바로 촬영장에 복귀했던 다른 남자 배우들과 달리 연기에 목말라 있던 배우 조인성과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송혜교가 호흡을 맞췄다. 동갑내기로 그동안 작품 인연이 없었던 두 사람은 “이렇게 성숙해진 뒤에 작품을 함께 하게 됐다”라며 “매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는 말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국내 톱스타 중에 톱스타라고 할 수 있는 동갑내기 조인성과 송혜교의 멜로 연기는 눈여겨볼만 하다.
두 번째로 ‘믿고 볼 수 있다’는 노희경 작가와 이미 전작 종합편성채널 JTBC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에서 호흡을 맞춘 김규태 PD가 다시 힘을 합쳤다는 점이다. 김 PD는 “어쩌다보니 때가 맞아 2편 연속 함께 하게 됐다”라고 말했지만 제작사나 투자사 모두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를 믿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MBC ‘7급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 오현종), ‘아이리스2’와 달리 장르가 전통멜로라는 부분이다. 요즘 방송중인 드라마를 살펴보면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연), SBS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조남국) 등 멜로 보단 액션, 로맨틱 코미디, 사극장르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동안 눈물을 쏙 빼놓을 전통멜로를 기다렸던 시청자들에겐 기대작이 될 수 있다.

연출자 김규태 PD 역시 “전통멜로가 주가 되고 여기에 스릴러를 약간 가미한 작품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극의 장르에 대한 이점을 강조했다.
앞서 말한 3가지 경쟁력에 덧붙이자면 ‘그겨울’은 반 사전 제작 드라마다. ‘그겨울’은 이미 16부작 중 8회분 촬영을 마친 상태다. 여기에 평소 쪽대본을 쓰지 않고 대본을 미리 만들어 놓기로 유명한 노희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기 때문에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극의 흐름에 몸을 맞춰 놓을 수 있다. ‘그겨울’에 등장하는 배역들이 어려운 캐릭터이지만 깊이 있는 연기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수목극대전에서 어떤 선전을 펼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출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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