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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 매트 매출 왜 늘었나 했더니

입력 2013-02-13 17:05   수정 2013-02-13 21:25

유통 라운지


공동주택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어린이용 놀이방 매트와 흡음 매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마트의 놀이방 매트와 흡음 매트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는 13일까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나 늘었다. 책상이나 의자가 바닥에 끌릴 때 나는 소리를 줄여주는 가구 다리받침도 판매량이 40%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는 판매 증가에 대응해 각 지점의 매트 진열 면적을 3배가량 넓히고 상품 종류도 늘리기로 했다.

층간 소음에서 시작된 이웃 간 다툼이 살인사건까지 낳는 등 사회 문제로 번지면서 매트와 다리받침 등의 판매가 늘고 있다는 것이 이마트 측 설명이다. 층간 소음 관련 규제가 강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환경부 산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중 최대 소음 기준을 ‘낮 55dB, 밤 45dB’에서 ‘낮 40dB, 밤 35dB’로 개정했다.

신경민 이마트 매트 담당 바이어는 “바닥 공사를 하지 않고서는 층간 소음을 줄일 방법이 없어 매트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흡음 효과가 뛰어난 고기능성 매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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