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옵션만기일 넘었다…대형株 상승 시동거나

입력 2013-02-14 17:07   수정 2013-02-15 04:51

코스피 3P 오른 1979


우려했던 옵션만기일의 프로그램 매물 폭탄은 없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을 억눌렀던 요인들이 하나하나 완화되고 있는 만큼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것이란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4포인트(0.18%) 오른 1979.61에 거래를 마쳤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 오히려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나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비차익을 중심으로 2130억원의 ‘사자’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차익 매도가 일부 나오긴 했지만 그 규모는 228억원으로 미미해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대량으로 사들이며 베이시스를 높여놨기 때문에 그동안 쌓여있던 매수차익 잔액이 청산될 여건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매물 압박에서 벗어나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2%) SK하이닉스(0.78%) LG전자(1.51%) 등 대형 정보기술(IT)주와 현대모비스(0.34%) 기아차(0.19%) 등 자동차주가 동반 상승해 주도주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향후 프로그램은 베이시스의 등락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차익거래를 통해 이익을 내는 게 가능한 수준인 1~1.2 이상에선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고, 0~-0.2 미만에선 프로그램 매도가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날 시장 베이시스는 마감가 기준 1.36으로 프로그램 매수 유입이 가능한 수준까지 높아졌다.

기대를 밑돌았던 실적시즌과 우려했던 옵션만기일이 지나가면서 시장의 관심은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 여부와 엔저현상 완화 시점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낙폭 과대주인 수출주와 내수주 간 수익률 차이가 좁혀져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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