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환율전쟁 제동…"경쟁적 평가절하 반대"

입력 2013-02-14 17:17   수정 2013-02-15 02:37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5~16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의 공동성명 초안에 ‘각국의 인위적인 통화 약세 경쟁을 반대한다’는 문구가 담길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이 입수한 초안에는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되는 수준과 계속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 ‘통화가치의 경쟁적인 평가절하를 피한다’ 등의 문구가 들어 있다. 러시아 브라질 등 일부 국가가 일본의 엔저(低) 정책을 놓고 제기한 ‘각국이 경쟁적으로 통화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우려 표명 내용도 초안에 포함돼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초안은 무제한 양적완화로 내수 확대와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가 엔화가치의 급속한 하락을 초래한 데 대한 회원국의 견제 조치로 해석된다.

엔화가치는 아베 총리 취임일인 지난해 12월26일 달러당 85.35엔에서 이날 현재 93.60엔대로 약 10% 떨어졌다. 유럽연합(EU)과 신흥국들은 급격한 엔저로 일본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자국 기업이 타격을 입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연예계 성스캔들 '술렁'…女배우 누군가 봤더니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女아이돌, 팬미팅 도중 난투극 벌여 '아찔'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