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위에 또 안경, ‘3D 영화’가 싫다? 라식수술하면 걱정 끝~

입력 2013-02-15 09:40  


[이선영 기자] ‘아바타’로 촉발된 3D 영화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3D 입체영상은 현재 영화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게임,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장르에 적용되고 있다.

콘텐츠뿐만 아니라 TV나 노트북, 휴대전화 등 디바이스에도 3D라는 수식어가 붙은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3D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3D 입체영상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3D 영상의 원리는 사람의 우안과 좌안이 따로 영상을 인지하도록 한 후, 뇌에서 하나로 합쳐 인식하는 과정에서 원근감을 느끼게 만드는 것인데, 일부 사람들은 이로 인해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거나 심한경우 3D효과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강남밝은눈안과 관계자에 따르면 “정상적으로 두 눈의 시력이 양호한 사람이라면 대부분 아무 불편 없이 3D영상을 즐길 수 있지만 근시나 원시, 약시, 부동시 등의 경우, 정확히 처방된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지 않고 보는 경우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불편함은 3D영상이 구현되는 기술 자체가 눈을 계속적으로 영상에 적응하게 만들어 먼 곳과 가까운 곳의 이미지에 초점을 맺게 함으로써 생겨난 눈의 피로로 인한 결과다.

또 전혀 입체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는 눈에 백내장이나 녹내장과 같이 눈 자체의 기질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더불어 이러한 3D문화에 동참하려 해도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3D화면용 안경을 그 위에 착용해야만 하는 거추장스러움이 있다. 실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들에는 안경 위에 3D안경을 쓰고 영화를 보는 고통을 토로하는 내용이 종종 눈에 띈다.

영화 마니아 김현수(23세, 가명) 씨는 “안경 위에 또 3D안경을 쓰고 영화를 보려니 자꾸 흘러내려서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잡고 봐야 해서 영화에 집중할 수 없었다. 앞으로도 3D안경을 쓰고 영화를 볼 기회가 점점 많아질 텐데 걱정이다”라며 불편을 하소연 했다.

이처럼 안경 착용자들은 안경 위에 또 안경을 덧써야 하는 불편은 물론 눈의 피로나 목의 뻐근함까지 더해져 이중고를 겪기 일쑤다. 때문에 최근 시력이 나쁜 사람들 사이에서는 보다 편한 3D 영화 관람과 편리한 삶을 위해 라식수술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라식이나 라섹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기로 마음먹었다 하더라도 막상 어떤 수술을 받아야 할지를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수술 후 부작용이 심하다는 얘기도 들었고 어떤 수술법이 자신에게 적합한지도 판단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따라서 만약 시력교정술을 받을 계획이라면 주의사항과 필수 상식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 무작정 수술을 받기 보다는 정밀검사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수술할 눈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각막 상태나 염증 유무 혹은 원추각막이 있는지 없는지 등을 정확히 검사한 후 수술을 결정해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수술 전 각종 필수 검사를 받았다면 이제는 자신에게 꼭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단계로 접어든다. 자신의 각막의 상태 등을 파악해 라식이나 라섹, 렌즈 삽입술 등의 다양한 시력 교정술 중에서 가장 적절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이때는 전문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매일 새롭게 개발되는 시술법을 일반인이 다 알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도입된 ‘스마일 라식’은 각막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시력을 교정시킨다. 각막 플랩(각막 덮개)을 만들지 않고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시력교정술로 근시 도수가 -6디옵터가 넘는 고도근시도 라식수술이 가능하다.

이전의 라식수술은 보통 각막 플랩을 형성하기 때문에 시술 후 각막이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스마일 라식은 각막 플랩을 만들지 않고 시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각막 절삭을 40% 이상 줄여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회복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더 안전하다.

수술 시 환자가 받는 눈의 압력이 작다는 것도 장점이다. 개인별 안구 형태를 고려한 곡면 렌즈로 각막을 고정한 후 수술하기 때문에 눈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인한 충혈이 나타나지 않는다. 시술 후 야간 시력을 상승시키는 효과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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