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단독] 하이비젼, 100억 규모 블록딜…오버행 이슈 해소

입력 2013-02-15 11:11  

이 기사는 02월15일(10:39) 자본시장의 혜안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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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개장전 264만주 매각
- 전일 종가대비 5~6% 할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가 약 100억원 규모의 하이비젼시스템 보유주식을 처분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하이비젼시스템 264만주를 이날 개장전 블록딜(대량매매)로 매각했다. 매각가격은 전일 종가(4150원) 대비 5~6% 할인된 수준으로 알려졌다. 국내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2~3개 기관이 이 주식을 받아갔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가 이번에 처분한 주식은 2010년 10월 하이비젼시스템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해 보유하고 있다가 권리 행사를 통해 확보한 것으로, 행사가액은 주당 340원이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80%를 출자한 3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통해 하이비젼시스템에 투자, 2년여 만에 약 11배의 수익을 거뒀다.

이번 블록딜로 하이비젼시스템의 오버행(물량부담) 이슈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이트레이드증권스팩을 통해 작년 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휴대폰 카메라 검사장비 업체 하이비젼시스템은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매각 예정된 주식이 많아 주가 상승을 제한받아 왔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2.7%와 64% 급증한 835억원과 192억원에 달했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외 카메라 모듈 업체들이 자동화 장비 도입을 늘린 덕분이다.

하이비젼시스템 주가는 오버행 이슈 해소에 따른 기대감에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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