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타란티노 감독, 알고보니 뉴욕 한국음식점 사장

입력 2013-02-15 18:29  


[도쿄=이정현 기자] 영화 ‘장고’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자신이 뉴욕에서 한국음식점의 공동 소유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뉴욕을 찾게 되면 자신의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으라 추천하기도 했다.

2월15일 일본 웨스틴 도쿄 호텔에서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장고 : 분노의 추적자’(원제 : Django Unchauned, 이하 ‘장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타란티노 감독은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을 시작으로 ‘펄프픽션’, ‘킬빌’ 시리즈. ‘바스터즈’ 등을 쏟아낸 거장이다.

정해진 시간을 넘어 “추가질문을 받겠다”며 기자회견에 열의를 보인 타란티노 감독은 말미 “사실은 뉴욕에서 한국 레스토랑을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11년 전부터 공동 소유하고 있다. 친구가 ‘덕순이’라는 아주 작은 한식당을 운영했는데 맛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작아서 수익이 작았다. 그래서 함께 한국 레스토랑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혹시나 뉴욕에 오실 일이 있으면 우리 한식 레스토랑으로 찾아오라. 비빔밥을 대접하겠다”고 깨알 같은 식당 홍보 멘트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타란티노 감독은 ‘펄프픽션’ 당시 서울을 찾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한국에 있는 극장을 가보고 싶었다. 한국 관객들이 어떤지 궁금했었다. 그래서 짐 캐리 주연의 ‘마스크’를 관객들과 함께 봤다”며 “최고의 시간이었다. 영화도 좋았지만 관객반응이 이렇게 적극적일 줄은 몰랐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는 다르다. 정말 재미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장고’는 아내를 구해야하는 남자 장고(제이미 폭스)와 그를 돕는 닥터킹(크리스토프 왈츠), 그리고 악랄한 대부호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벌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대결을 그린 스파게티 웨스턴 와일드 액션 로맨스다. 3월21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제공 : 소니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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