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송희 기자]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제작진이 장난감총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최근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첫 방송 이후 단역 배우들의 총기가 BB탄총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제작진은 당황하며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많은 단역 배우들이 출연하는 만큼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고 해명했지만 세밀한 영상판독 결과 이는 2009년 방영된 ‘아이리스’ 시즌1의 한 장면임이 밝혀졌다.
제작진은 “우리나라에서 블록버스터 첩보 드라마라는 장르를 개척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나가는 가운데 4년 전 ‘아이리스’의 장면이 이제 막 방영된 ‘아이리스2’의 장면으로 보여져 안타깝다”며 “미처 체크하지 못했던 옥에티가 드러난 것은 사실이나 확대해석 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것 역시 관심이라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더불어 옥에티로 지적된 설원 훈련 장면에 대해서는 “설상복과 총을 위장하기 위한 하얀 테이핑을 준비했으나 요원들의 훈련장면 비주얼을 임팩트 있게 보여주기 위해 표민수 감독의 제안으로 검은 훈련복을 입게 됐다”고 해명했다. 브라운관을 통해 선보일 영상적 임팩트를 위한 판단이었으나 의도치 않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받게 됐다는 것.
제작자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블록버스터 첩보물이라는 장르가 수익이 발생할 수 없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스태프들이 애착을 갖고 노력하며 촬영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노력하고 있으니 사려깊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이리스2’는 지난 방송 말미, 헝가리에서 개최되는 남북회담 경호를 맡은 NSS와 그 주위를 맴도는 아이리스들이 보여지면서 백산(김영철)의 경고에 따라 본격 전쟁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20일 밤 10시 방송. (사진제공: KBS '아이리스' 캡처/ 태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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