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무역 등 실무 두루 경험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사진)는 현직 지경부 1차관에서 새 정부 장관으로 직행하게 됐다. 현 정부 인사 중 유일하게 발탁된 데다 정부 교체기에 내부 승진은 지경부 사상 최초여서 부처 내에서도 ‘파격 인사’라는 반응이 나온다.윤 후보자는 산업과 에너지, 투자, 무역에 이르기까지 산업부 관련 업무를 두루 경험한 실무형 관료다. 과거 상공자원부 시절부터 수출과 중소기업정책 업무를 맡으면서 산업 정책을 총괄했다.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자원정책개발관 등 에너지 분야도 거쳤다. 수출과장,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 무역 부문에서도 일해 외교부로부터 넘겨받게 될 통상 업무에도 정통하다는 평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경부 업무 전반을 거친 몇 안되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지닌 윤 후보자는 ‘학구파’이기도 하다. ‘외국인투자법제 해설’ ‘국제석유개발 계약의 이해’ 등 대학 교재로도 쓰이는 전문서적을 집필했다.
미국 위스콘신대 법학박사로 같은 대학 출신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강석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위원, 안종범 인수위 고용복지분과 위원 등 박근혜 당선인 측근들과 인연이 깊다.
윤 후보자는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인사청문회가 남아 있어 얘기하기가 조심스럽다”면서도 “박 당선인이 강조한 것처럼 산업과 통상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만기제대했다. 가족은 배우자 황일순 씨(53)와 1남1녀.
△경북 경산(57) △부산고, 서울대 무역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법학 박사 △행정고시(25회) △산업자원부 수출과장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장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정책관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 △지식경제부 1차관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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