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서울 주택거래 2451건…사상 최저

입력 2013-02-17 17:00   수정 2013-02-17 23:33

취득세 감면연장 지체로 거래 급감
전국 2만7천여건…전월대비 75%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는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나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707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줄었다고 17일 발표했다. 2012년 12월(10만8482건)에 비해서는 무려 75% 감소했다.
이는 실거래가 신고를 시작한 2006년 1월(1만6150건)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수치이자 주택거래 부진이 극심했던 지난해 1월(2만8694건)에 비해서도 5.7% 줄어든 것이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25.4% 줄어든 2451건을 나타냈다. 이는 정부가 실거래가 신고제도를 도입한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9·10 부동산 대책’ 이후 취득세 감면 혜택이 적용돼 4분기에 주택 거래가 회복됐으나 지난달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나 거래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취득세 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방안의 적용시점이 불확실해 수요자들이 매수 시기를 늦췄다는 얘기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거래량이 84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 줄어든 반면 지방은 1만8613건으로 2.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6968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7.2% 줄었다. 단독·다가구주택(4189건)과 다세대·연립주택(5913건)도 각각 9.6%, 2.3%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40~60㎡와 60~85㎡ 거래가 각각 18.5%, 16.4% 줄었다. 매매가격은 개별 단지별로 엇갈렸다. 지난해 말 7억4000만원에 거래된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6억9400만~7억45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반포동 주공1단지 전용 104㎡는 지난해 말보다 4000만원 오른 14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한 달 전 1억6500만~1억7000만원에 매매된 중계동 중계그린1단지 전용 39㎡는 지난달 1억6500만원에 한 건 계약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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