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LG…풀HD '종결자' 옵티머스G 프로 출시

입력 2013-02-18 10:30   수정 2013-02-18 11:19



화질ㆍ성능ㆍUX 세 마리 토끼 잡았네
20일부터 국내 판매…출고가 96만8000원

"우리 LG가 달라졌어요"

18일 LG전자가 내놓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프로' 를 보면 딱 떠오르는 말이다. 하드웨어 스펙이나 운영체제 면에서 다소 뒤쳐졌던 LG전자가 전작 옵티머스G에서 고정관념을 깨더니 옵티머스G 프로에서는 '스펙 종결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시장에서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팬택의 베가 넘버6, 삼성전자가 오는 3월께 선보일 갤럭시S4 등과 옵티머스G 프로의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

◆ 5.5인치 화면으로 '화질의 LG' 내세워

LG전자는 이 제품에서 '화질의 LG'를 전면에 내세웠다.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 부사장은 "스마트폰의 크기가 커지면서 '보는' 기능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화질 경쟁력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됐다"고 밝혔다.

옵티머스G 프로에는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한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HD급 보다 해상도를 2배(1920*1080 )끌어올렸다.

특히 화소 밀도를 나타내는 척도인 인치 당 픽셀 수가 400ppi(pixel per inch)로 현재까지 국내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400ppi 수준까지 화질을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육안으로 느껴지는 최대치인 셈이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지만 IPS의 저전력 특성으로 같은 사이즈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보다 최대 50% 이상 소비전력이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옵티머스G 프로에는 또 美 퀄컴사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1.7GHz 스냅드래곤 600이 가장 먼저 탑재됐다. 옵티머스G에 쓰였던 기존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보다 성능은 최대 24% 향상됐고, 전력소모는 줄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최신 버전인 4.1.2 젤리 빈을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사양인 210만 화소로 풀HD 고해상도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배터리 역시 동급 최대 용량인 3140mAh의 착탈식을 탑재했고,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도 가능하다.

◆ 대화면서 즐기는 유용한 '사용자 경험' 선봬

풀HD 화면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 기반 사용자경험(UX)들도 눈의 띈다. '듀얼 레코딩'은 피사체뿐만 아니라 촬영하는 사람도 화면에 담을 수 있는 기능. 전면 카메라로 담은 촬영자의 모습을 작은 화면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아빠가 가족의 동영상을 찍는 경우, 촬영자인 아빠는 영상에서 안보이게 되지만 듀얼 레코딩을 사용하면 아빠의 모습도 함께 녹화된다.

'VR 파노라마'는 기존 파노라마 카메라가 갖고 있던 한계를 뛰어 넘었다.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사용자를 기준으로 상하좌우에 걸쳐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자동으로 합성, 실제 현장을 입체감 있게 재현해준다.

'트래킹 포커스'는 움직이는 피사체에 포커스를 맞춰서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 움직이는 아이들이나 동물들을 촬영할 때 유용하다.

하나의 디스플레이이에 2개의 전체 화면을 보여주는 Q슬라이드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한 화면에 작업창 2개를 추가로 열어 최대 3개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친구와 카톡을 하면서 인터넷 창을 띄워 맛집을 검색하고, 달력에 약속을 입력하는 것까지 한 화면에서 할 수 있다.

결제는 물론 최저가 가격비교, 최대 7% 할인 등을 제공하는 Q 쇼핑도 유용하다.

LG전자는 이 제품이 5.5인치의 대화면이지만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좌우의 폭을 좁히고 베젤 두께는 3mm대로 최소화해 한 손에 쏙 들어온다. 하단의 홈키는 전화 수신, 충전, 알람 등 스마트폰의 상태에 따라 LED 색상이 6가지로 바뀐다.

오는 20일 국내 이통 3사를 통해 동시에 판매되고 출고가는 96만 8000원으로 84만9000원인 베가 넘버6보다 다소 비싸다. 옵티머스G 프로는 2분기 이후 일본, 북미 등 해외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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