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41 대 1 ! 대체 무슨 '알바'길래?

입력 2013-02-19 08:53   수정 2013-02-19 15:20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가장 인기있는 직종은 이벤트나 행사의 스태프로 조사됐다. 이 직종은 경쟁률이 무려 41대 1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2013년 1월 한달 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25만8000건의 채용공고에 온라인을 통해 지원한 121만6000명에 대한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월 19일 밝혔다. 공고 한 건 당 평균 4.7명이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셈이다.

이 가운데 이벤트 • 행사 스태프 직종은 총 629건의 공고에 2만572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무려 40.9 대 1에 이르러 알바 구직 인기 1위에 올랐다.

2위는 28.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매표 • 수표 직종. 이어 3위는 영화 • 공연 • 전시 직종(18.1 대 1) 4위는 컴퓨터 • 정보통신강사 (15.9 대 1) 5위는 나레이터모델 • 판촉도우미(15.0 대 1)가 각각 차지했다.

다음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직종은 편집 • 교정 • 교열 (14.6 대 1) 보조교사 (13.4 대 1), 서점 • 문구 • 팬시 (13.2 대 1) 놀이공원 • 테마파크 (12.4 대 1), 바리스타(12.3 대 1)순.
업종별로 알바 구직경쟁이 가장 치열한 알바는 외식 • 식음료 업종으로 27.4 대 1이었다.

이와 달리 공고 한 건당 온라인 입사지원자 수가 1명에도 미치지 못한 구인난 직종으론 노래방과 바 (0.1명). 호프 • 일반주점 (0.5명), 오락실 • 게임장 (0.7명), DVD방 • 멀티방 (0.8명)으로 조사됐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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