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셀 창업주, 에스티큐브 인수

입력 2013-02-19 17:21   수정 2013-02-19 23:08

60억규모 유상증자 참여


이노셀 창업주인 정현진 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 대표가 코스닥 상장사 에스티큐브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19일 에스티큐브는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3575원이고, 납입일은 다음달 7일이다. 신주는 다음달 22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이뤄지며, 신생 바이오벤처업체인 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가 신주 168만주를 모두 배정받는다.

배정이 완료되면 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의 지분율은 15.02%에 이른다. 현 최대주주인 박병수 씨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13.86%)을 앞선다.

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는 정현진 이노셀 창업주가 이달 초 새로 설립한 신설바이오 업체다. 정 대표는 지난해 이노셀 경영권을 녹십자에 넘겼다. 이후 이노셀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160억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티큐브는 로봇청소기에 들어가는 대형 모듈을 만드는 회사지만 바이오 부문을 신규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현 에스티큐브의 최대주주인 박씨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박씨는 황우석 박사의 오랜 후원자로 유명하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2007년부터 바이오 부문에 진출하기 위해 지분 투자 등을 해왔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바이오 업계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는 정 대표가 신규 투자자로 나서면서 바이오 사업 부문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티큐브는 이날 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4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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