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편법승진 의혹' 인천시교육감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13-02-19 18:08   수정 2013-02-20 18:15

검찰이 측근의 편법 승진 의혹을 받고 있는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 특수부(황의수 부장검사)는 19일 인천시교육청 내 나 교육감과 전인사 담당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인사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나 교육감은 지난 2010~2011년 측근을 승진 대상자로 내정한 뒤 내정자의 근무평정을 승진에 유리하게 조작하라고 인사 담당자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음주운전 등으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의 승진 후보자 순위를 상향 조정하기위해 당시 인사위원장인 부교육감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감사원의 감사결과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하던 중 증거물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교육청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나 교육감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인천지검은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지난해 실시한 교육행정운영실태 감사결과 자료를 감사원으로부터 넘겨받았다.

검찰은 인사비리 의혹이 구체화할 경우 나 교육감의 소환까지 검토한다는방침이어서 인천 교육계 전반에 파장이 예상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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