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위기의 전통시장 경쟁력 높인다

입력 2013-02-20 16:03   수정 2013-02-21 11:53

-무료배송센터 설치·상인 서비스교육 강화

경기도가 올해 침체위기인 도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주차장 설치 등 시설 개선은 물론 시장 상인에게 서비스 교육을 하는 등 경영마인드 교육에도 집중한다.

경기도는 올해 16개 시·군 23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설 현대화사업을 벌인다.

군포 산본시장과 동두천 제일시장, 연천 전곡시장에는 주차장을 마련한다. 파주 광탄시장에는 고객들의 쉼터와 문화행사장으로 활용할 고객지원센터를짓는 등 고객유치를 위한 시장 하드웨어를 새롭게 단장한다.

고객 편의를 위해 올해는 특히 5개 시장을 선정해 무료배송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배송시스템을 갖춘 대형마트와 경쟁하기 위해 시장 한 곳당 5000만원 범위에서 배송차량과 오토바이 1대를 구입, 시장에 제공하고 보험료와 홍보비, 배송직원 인건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내달 중 공모를 통해 배송센터 설치 시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인의 경영개선교육도 강화한다.

도는 또한 올해 처음으로 ‘경기 좋은 시장 육성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185개 재래시장의 상권 분석, 주변 대형마트 현황,상품구성 등 실태를 정밀히 조사해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한다.

특히 대형마트와 큰 차이를 보이는 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상인을 대상으로 전문서비스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형마트 휴일에는 물건을 할인판매하는 ‘전통시장 큰 장날’을 매월 2차례 운영한다.

지난해 4월 22일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전통시장 큰 장날’은 57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매출액 30.2% 증가, 고객수 27.2% 향상 등 큰 효과를 냈었다.

<<심창보 경기도 소상공인지원담당은 “전통시장의 하드웨어 뿐 아니라 경영적인측면도 향상시켜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성공적인 전통시장 모델을 개발해 모든 시장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br />
>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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