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생활' 작가 또한번 일냈다…'푸른거탑' 군필남성들 향수 자극

입력 2013-02-20 17:16  

tvN '푸른거탑'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말년’ 최종훈이 깨알같은 람보 분장으로 포복절도 웃음을 안긴다.

20일 밤 방송될 5화 방송에서는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갖가지 설정 사진을 모아 추억록을 만들던 말년병장이 급기야 대형사고를 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겨울에 대걸레를 가발처럼 뒤집어 쓰고, 어깨에는 소시지 수십 개를 붙여 만든 기관총 탄띠를 걸친 채 군대판 람보게임을 펼치는 최종훈과 여기에 분위기를 맞추며 베트콩과 인질 연기를 하고 있는 후임병(백봉기, 정진욱, 이용주 분)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낸다.



사진촬영이 자유롭지 않은 부대 안에서 일회용 카메라로 추억을 하나하나 남기던 남성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공감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특히 최종훈의 몸을 사리지 않는 슬랩스틱과 풍부하면서도 과장되지 않은 감정연기는 이날 방송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민진기 PD는 “독립편성 전의 '푸른거탑'이 신병 전입, 경계근무, 유격훈련 등의 소재를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면, 이제는 익숙한 캐릭터들의 관계와 연기력이 만들어내는 시트콤적인 재미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말년병장부터 신병까지 각 연기자들이 확실한 색깔을 내고 있기 때문에 신선한 이야깃거리는 끊이지 않고 계속 쏟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간판 캐릭터인 최종훈의 말년병장이 자리잡으며 김재우, 김호창,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 등 다른 연기자들의 배역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이 SNS로 각각의 연기자들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는가 하면, 팬카페까지 개설하며 활기찬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푸른거탑'은 ‘남녀탐구생활’ 신드롬의 주역인 김기호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대한민국 군필 남성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애증의 추억을 자극하며 남성 시청층은 물론 여성 시청층까지 사로잡았고, '롤러코스터 2'의 최고 인기 코너로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전격 독립편성되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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