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슈가 때부터 강지환 좋아했다" 고백

입력 2013-02-20 17:28   수정 2013-02-20 17:32


[인천=권혁기 기자]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이 강지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월20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 쿰스튜디오에서는 SBS '돈의 화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황정음은 강지환에 대해 "슈가로 처음 연예계에 데뷔했을 때 강지환 오빠는 신인이었다. 그때도 잘생겼다며 좋아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황정음은 이어 "그러다 연기로 전향했고 이렇게 오빠랑 같이 주인공을 맡는 내 모습을 보면서 '성장했구나'라는 생각에 스스로 기특했다"라며 "지금까지 했던 남자 배우들 중에 지환 오빠가 가장 좋다. 정말 자상하고 최고다"라고 강지환을 치켜 세웠다.

이에 강지환은 "황정음 역시 제가 연기했던 여자 배우들 중에 최고다. 이런 여배우가 있을까 정도로 좋다. 감독님도 제작발표회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정음이가 특수분장을 하고 등장했을 때 실리콘을 뚫고 연기가 나올 정도로 잘했다. 정음이의 리액션을 보면 저 역시 연기에 있어 몸이 풀리는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돈의화신'은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과 비리에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를 그려내는 드라마다. (사진 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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