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정보화 사업에 '국산 소프트웨어' 바람 분다

입력 2013-02-21 08:09  

국방 정보화 사업에서 국산 소프트웨어(SW)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지금까진 고가의 라이센스 비용을 내며 외산 제품을 써왔지만 최근 국산 제품의 성능이 외산 제품 못지 않다는 공감대를 얻고 있다.

지난 4일 국방부는 공공정보화사업인 국방통합정보관리소 구축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SK C&C를 선정했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데이터 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제품으로 국산 소프트웨어인 티베로를 제안했다.
지난해 7월 방위사업청이 진행한 군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성능개량사업에도 국산 데이터 베이스 관리시스템인 티베로가 언급됐다.

우선 협상 대상자로 뽑힌 LG CNS가 티베로를 제안했다. 해당 사업은 오라클 제품으로 구축돼 있던 KJCCS의 성능을 개량하기 위한 것. 총 4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국방부는 오피스 SW에서도 국산의 비중을 적극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한글과컴퓨터와 ‘국방 IT 국산선진화 사업’을 위한 기술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70억 원 규모에 달하는 한글과 컴퓨터를 기증 받았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 어도비 등 외국 SW 업체의 제품 수요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대안이 없어서 가격이 높고 요구사항도 까다로운 외산 SW를 쓸 수 밖에 없었다" 며 "이제는 성능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는 국산 SW가 더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산SW의 가격도 합리적이고 사후서비스 요청 등에도 적극적이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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