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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인제대,‘술’ 대신 ‘꿈’을 주는 신입생 환영회

입력 2013-02-21 08:43  

환영회 경비,대학서 전액 지원, 술·담배 없는 그린캠퍼스… 건전한 대학문화 정착 ‘앞장’  
 
대학가 신입생 환영회가 ‘건전형 ·맞춤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는 신입생들의 안정적인 대학생활과 건전한 캠퍼스 문화 정착을 위해 맞춤형 실속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환영회를 겸한 입학식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제대는 올해 처음으로 전체 신입생 입학식을 하지 않고 단과대학별 각 전공에 맞는 맞춤형 입학식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입생 환영회 행사는 학사안내와 금연·금주 캠페인, 외국어 교육 특강, 새내기 진로·취업 프로그램등 건설적인 대학 생활 로드맵을 제시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28일부터 3월1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인제대 신입생 환영회의 모든 경비는 대학에서 부담한다. 해마다 신입생 학부모가 부담했던 환영회 참가비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학생들이 1인당 8만원가량의 참가비를 부담했던 것을 올해는 대학에서 행사비 전액을 학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건강을 생각한 인제대 신입생 환영회에는 소주대신 사이다가, 맥주대신 콜라가, 담배대신 다과상이 차려진다.음주와 흡연의 폐해와 위험성에 대해 알리는 프로그램과 ‘금연 · 금주선서식’도 진행 될 예정이다.

신입생 김형진 씨(19·한국학부)는 “대학생이 되면 돈 들어갈 곳도 많아 걱정이 많았었는데 다른 학교 친구들과는 달리 신입생 환영회 참가비 지출이 없어 마음이 놓인다”며 “술을 못 마시는 저로써는 환영회에서 술에 대한 부담감 없이 참가할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인제대 정상국 교무처장은 “신입생들이 안정적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하고 건전한 대학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이번 입학식과 환영회를 마련했다”며 “대학생활 안내부터 인생설계까지 신입생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과 학부형 모두 좋은 반응이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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