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모델, 성접대 가격표에 나와 있는 몸값이…

입력 2013-02-21 13:36   수정 2013-02-21 14:26


최근 중화권 언론은 인터넷에 '여성 스타들의 술 시중 가격표'가 떠돌고 있으며 실명까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대만 톱모델 린즈링과 '황제의 딸'로 유명한 배우 자오웨이는 술시중 자리에서 가장 비싼 돈을 받는 스타로 언급됐다.  

린즈링은 무려 1회에 8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여 원)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녀는 가장 몸값이 높았을 때 250만 홍콩달러(한화 약 3억5천만 원)까지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권 매체들은 지난 2011년 3월 대만 모델업계에서 벌어지는 해외 성상납 비리를 폭로하면서 린즈링이 연류되어 있다고 전해 온갖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중화권 여배우들이 거액의 수고료를 받고 경제계 인사나 재벌과의 식사, 술자리에 동석하는 행위는 종종 성매매까지 이어진다.

보도에 따르면 린즈링은 대만 재벌, 연예 관계자들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차례 성상납을 했으며 하룻밤에 1000만 대만 달러(약 3억 8000만 원)에 달하는 접대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자오웨이의 경우는 솔직하고 화통한 성격으로 술자리에서 동석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인기가 높다. 드라마, 영화에서 지속적으로 주연을차지하는 것도 투자자들과의 식사 자리에 빠지지 않기때문이라는 후문.

그 뒤를 이어 '월드스타' 장쯔이도 술시중 한 번에 70만홍콩달러(9천7백만원)를 받는다. 그는 평소에 술을 잘 안 마시지만 작정하면 아무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주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 리빙빙, 차이이린이 65만홍콩달러(9천만원), 저우쉰이 60만홍콩달러(8천3백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이번 가격표에는 미성년자의 술시중 논란을 일으킨 아역스타 린먀오커(14)도 포함됐으며 술시중 값은 7만위안(1천2백만원)이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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