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5억弗 '그린본드' 발행

입력 2013-02-21 17:21   수정 2013-02-22 02:40

민간기관 세계 최초


수출입은행(행장 김용환)은 21일 저탄소 친환경산업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특수목적채권 ‘그린본드’를 5억달러어치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민간 기관으로서는 세계 최초다. 2008년 세계은행이 처음으로 발행한 이후 유럽투자은행(EI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국제기구만 발행해 왔다.

그린본드를 발행하려면 국제 공인기관의 녹색 인증을 받아야 한다.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노르웨이 국제기후환경연구센터(CICERO)의 인증을 획득했다. 수출입은행은 그린본드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대체에너지 개발, 기후변화 대응 등 저탄소·친환경 프로젝트에 관련돼 있는 수출기업에 낮은 금리로 빌려줄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는 5년이다. 발행금리는 미 국채에 0.95%포인트를 더한 수준(연 1.1819%)에서 결정됐다. 윤희성 수출입은행 국제금융부장은 “금융위기 이후 한국계 기관이 발행한 채권 중 가장 낮은 금리”라며 “최근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에도 한국계 채권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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