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은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8대 KOC 회장 선거에서 28표를 얻어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1967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다. 선수 은퇴 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도 활약했으며 지난 1995년부터 6회 연속 대한유도회장에 선출됐다.
김 총장은 지난 34대와 36대 회장 선거에도 도전했지만 낙선한 뒤 삼수 끝에 '스포츠 대통령' 이 됐다. 반면 최초의 여성 KOC 회장에 도전했던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59)은 25표에 그쳐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김 신임 회장은 2017년 2월까지 4년간 한국 스포츠의 수장으로 KOC를 이끌게 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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