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기출문제 풀이] Smart한 논술의 법칙 <49> 고민한 시간만큼 좋은 논술 답안 나온다!

입력 2013-02-22 13:40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이제 다음주면 개학입니다. 이제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지요. 겨울방학 동안 자신이 준비한 대로 알차게 보냈는지요. 새 학년을 맞이해 오랜 침묵을 깨고 많은 대학들이 올해 수시 입시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크게 변화한 것은 없지만 특징이라고 한다면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작년의 경우 인하대 수시 1차와 가톨릭대, 성신여대와 같이 논술 전형에서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들이 꽤 있었으나 올해는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지요.

또 등급만을 요구하던 것이 올해부터는 백분위까지 반영하고 있는 것 역시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변화한 이유는 쉬운 수능 때문입니다. 이번 2013학년도 수능 언어영역의 경우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다 보니 1등급 컷이 98점이 된 문제가 생겼지요. 2점짜리 1문제를 틀리면 1등급, 3점짜리 1문제를 틀리면 2등급이 된 것입니다. 똑같이 한 문제를 틀리더라도 등급이 구분되는 것이지요. 최악의 경우 이것 때문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 처리된 학생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백분위나 표준점수를 살펴본다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대학입장이나 수험생 입장에서는 백분위나 표준점수까지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대학들이 등급만이 아닌 백분위를 수능최저학력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양대의 경우 등급이나 백분위라는 기준을 동시에 제시하고 있답니다. 물론 확실한 입시안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겠지만 확실한 것은 정시에 올인하는 것도, 수시에 올인하는 것도 모두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긴 호흡을 가지고 수능과 수시 모두 착실하게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논술전형으로 대학을 가고 싶은 학생들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반드시 논술공부를 하기 바랍니다. 논술 공부는 제대로 수업 듣고, 제대로 글쓰고, 제대로 첨삭받아야 한다는 것 잘 기억하기 바랍니다.

이번 호에는 한양대 2009학년도 수시 논술 문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강조하지만 학생 글의 평가기준은 대학에서 제시한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제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작성한 것이며, 평가 점수는 제 개인적인 판단임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최신 기출 문제를 작성해 페이지 하단에 있는 제 메일로 보내주시면, 그중에서 한 주에 한 명 혹은 두 명의 학생의 글을 채점하고 첨삭해 드리고 관련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물리적인 여건상 많은 학생들의 글을 첨삭해드릴 수 없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 2009학년도 한양대학교 수시 논술

※ 아래 제시문을 읽고 논제 1, 2에 답하시오.

복잡한 인간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 상황 그리고 그와 같은 상황을 만들어내고 유지하는 시스템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밝혀내야 한다. 평범한 사람이 일탈 행위를 하거나 갑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할 경우, 그 원인은 성격의 특성뿐만 아니라 더욱 확장된 범위까지 아울러야 밝혀질 것이다. 우리는 그 사람이 그러한 행동을 한 시점에 작용했을 모든 상황까지 최대한 밝혀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외부의 힘은 그 힘의 구속을 받고 있는 개인의 내면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런데 그와 같은 상황은 대개 권위라든가 규칙, 규제와 같은 시스템의 영향을 받는다.


이 실험에는 연구자, 피험자, 그리고 학생 역할을 맡은 연기자가 참여한다. 피험자들은 평범한 사람들로 구성되며, 모두 교사 역할을 수행한다. 이때 피험자들은 학생이 연기자라는 것을 모른다. 피험자들이 도착하면 흰 가운을 입은 연구자는 피험자들에게 이 새로운 실험이 중요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설명해 주고, 이 실험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피험자들은 이 실험에 참여한다는 동의서를 작성한다.

실험에서 피험자는 교사가 되어서 학생에게 암기해야 할 단어 조합을 말해 준다. 교사가 핵심 단어를 말하면 학생은 그것과 짝이 되는 단어를 정확하게 대답해야 한다. 답이 틀리면 교사는 벌로 스위치를 눌러 즉시 전기 충격을 준다. 이 충격 장치는 15볼트에서 시작하여 한 단계 높아질 때마다 15볼트씩 올라가 최대 450볼트에 이른다. 연구자는 피험자에게 학생이 실수할 때마다 이전보다 한 단계 높은 전압 스위치를 누를 것을 지시한다. 1단계는 그 충격이 미미하지만 10단계부터 강한 충격이 가해지고, 30단계에 도달하면 죽음에도 이를 수 있다.

학생이 틀리게 대답하면 피험자는 스위치를 누르기 시작한다. 학생은 전기 충격 수준이 올라갈수록 고통스러운 듯 비명을 지르면서 더 이상 실험을 계속하고 싶지 않다고 연기한다. 피험자는 망설이면서 실험을 계속해야 할지 물어보지만, 옆에서 실험을 지켜보고 있는 연구자는 “걱정 말고 계속 전압을 높여라. 책임은 내가 진다”고 압력을 행사한다. 이러한 실험 결과 충격적이게도 피험자의 65%가 마지막 단계의 전기 충격 스위치를 눌렀다. 대다수의 피험자는 학생이 멈춰달라고 애원했는데도 계속해서 전기 충격의 단계를 높였다.

이후 이 실험은 다양한 상황에서 실행되었다. 연구자가 실험에 입회하지 않았을 때는 위의 비율이 21%까지 떨어졌다. 또한 흰 가운보다 평상복을 입은 연구자가 입회했을 때는 마지막 단계까지 전기 충격을 높인 피험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간호사 22명이 전에 본 적이 없는 의사에게서 전화를 한 통 받았다. 그는 간호사에게 즉시 한 환자에게 약을 투여해 자신이 병원에 도착할 때쯤 약효가 나타나게 하라는 지시를 했다. 그는 병원에 도착하면 그 투약 지시 서류를 작성하여 서명하겠다고 했다. 지시 내용은 환자에게 에스트로겐을 20㎎ 투여하라는 것이었다. 에스트로겐 용기에 있는 라벨에는 1회 투여량이 5㎎이며 최대 투여량이 10㎎이라고 적혀 있다. 의사는 그 최대 투여량보다 두 배를 더 투여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간호사들은 낯선 의사가 환자에게 약을 과다 투여하라는 전화 지시를 따를 것인지, 아니면 이런 독단적인 지시를 거부할 것인지를 놓고 갈등했다. 그러나 그 의사가 곧 도착할 때가 되자 22명의 간호사 중 단 한 명만 제외하고 모두가 그의 지시를 수용했다.

<문제> 제시문 (가)의 관점에 근거해 제시문 (나)와 (다)에서 도출된 실험결과를 설명하고, 그것이 가지는 의미를 논술하시오. (400~500자)


▧ 위 문제의 학생 답안

제시문 가는 인간의 복잡한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사람, 상황, 그것을 만들고 유지하는 세가지 요인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런 상황들의 대부분이 권위나 규칙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이런 관점에서 제시문 나와 다를 볼 수 있다.

제시문 나는 학생이 문제를 틀리면 전기충격을 가하는 실험이다. 이런 실험에서도 죽을 위험이 있는 전기충격을 가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연구자가 규칙을 이야기하는 것과 책임진다고 계속 하라고 하는 지시는 규제이고 흰 가운은 연구자의 권위를 나타낸다. 평상복보다 흰 가운을 입고 온 연구자일 때 더 많은 사람이 전기충격을 행했다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제시문 다는 모르는 의사라도 의사라는 권위 때문에 지시에 따르는 복잡한 행위를 했다. 또 에스트로겐의 적정량보다 많이 투여하라는 지시가 더해져 원래 원칙에 어긋나는 지시에 따른 복잡한 행위가 일어났다. 제시문 나와 다를 통해 권위와 규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해설 및 예시답안

- 논술은 제시문 요약이 아니다.

2009년 한양대 문제는 조금 과거의 문제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굳이 보려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에게 이 문제를 써보라고 하면 위의 학생과 거의 차이 없이 쓰게 됩니다. 제시문 가는 길이도 짧고 어려운 말이 있지도 않습니다. 제시문을 읽으면 충분히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갈 것입니다. 제시문 나의 실험의 경우 워낙 유명한 실험이기도 하며, 사회문화 교과서에 수록됐을 만큼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음직한 것입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방송에서 이 실험을 재연하기도 했었죠. 다시 말해 제시문 나의 실험 역시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제시문 다의 사례 역시 이해하기 어렵지 않지요. 다시 말해 이 문제는 제시문도 쉽고 글의 분량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은 쉽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의 학생의 글을 보면 왜 많은 학생들이 논술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가 드러납니다.


그대로 옮겨쓰면 0점 될 수도 !!

각설하고 위의 학생의 글로 대표되는 수많은 고등학생들의 문제는 “이 논술 문제의 주제가 무엇인지, 출제자가 무엇을 묻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제시문만 요약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출제자가 묻고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기보다는 문제의 요구조건만 어떻게든 채우려 한다는 것이지요. 위의 학생의 글을 보겠습니다.


위의 학생이 파악한 주제 ??

“제시문 가는 인간의 복잡한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제시문 나는 …죽을 위험이 있는 전기충격을 가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제시문 다는 …원래 원칙에 어긋나는 지시에 따른 복잡한 행위가 일어났다…”

“제시문 나와 다를 통해 권위와 규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의 학생은 아무래도 이 문제의 주제를 “어떻게 인간의 복잡한 행동이 발생하는가”로 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복잡한 행동에 해당하는 것이 제시문 나에서는 죽을 위험이 있는 전기충격을 가하는 것, 원칙에 어긋나는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떤가요? 이 두 가지 표현을 보고 복잡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게다가 문제에서는 ‘실험이 가지는 의미’를 서술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학생은 위의 실험이 가지는 의미를 “권위와 규제가 복잡한 행위를 만들어 낸다”고 본 것이지요. 왜 이렇게 생각한 것일까요?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읽는 사람에게 정확하게 잘 전달되지 않는데 이렇게 표현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제시문에 있습니다.


제시문 가 중에서

복잡한 인간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 상황 그리고 그와 같은 상황을 만들어내고 유지하는 시스템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밝혀내야 한다.



제시문 가에서 ‘복잡한 인간 행동’이라는 표현이 있었던 것이지요. 이 학생은 이 표현을 그대로 가져가 전체 문제를 풀어간 것입니다. 그래서 “권위가 복잡한 행동을 만든다”라는 명제를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 이 문제를 낸 사람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요? 위의 학생이 생각한 것과 동일했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 문제를 낸 사람은 왜 정상적인 사람이 일탈행위를 하게 되는가를 권위나 규제를 통해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정상적인 사람이 권위나 규제에 의해 옳지 않은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주제의식이었던 것이지요. 이에 대한 힌트는 제시문 가에도 나와 있으며, 나와 다의 사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 학생은 문제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것입니다. 질문자가 묻고 있는 것에 대한 답을 하지 않은 것이지요.



- 어떤 글을 쓸지 고민하는 시간과 좋은 글은 비례 관계이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일까요? 글을 쓰기 전 고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바로 글을 쓰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많은 제시문과 많은 분량 때문에 부담이 되어 어떻게든 빨리 글을 써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는데 시간은 가고 제시문은 어렵고 힘들 것입니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합격할 수 있을 만한 좋은 답안을 쓰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쓸 것인지에 대해, 질문의 의도는 무엇이고 나에게 무엇을 묻고 있는지에 대해 반드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쓸지에 대해 고민도 해야 합니다.

논술시험에서 2시간이라는 시간은 글을 쓰는 시간이 2시간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제시문을 읽고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그 조건을 충족시킬 것인지를 고민하고 충분히 생각한 후 글을 쓰는 것까지 2시간이라는 의미랍니다. 따라서 평소에 논술을 연습할 때 역시 마찬가지로 답안을 어떻게 작성할 것이지까지 고민하는 시간을 고려해야 한답니다.

정리하자면, 1. 습관적으로 제시문을 요약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해서는 안된다. 2. 문제의 주제가 무엇인지,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3. 이를 어떻게 글로 쓸지 고민한 후 4. 답안을 작성한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 문장을 그대로 옮겨쓰면 경우에 따라서 0점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부분은 꼭 지적하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다시 학생의 글을 살펴보겠습니다.



제시문 가

〈가〉복잡한 인간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 상황 그리고 그와 같은 상황을 만들어내고 유지하는 시스템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밝혀내야 한다. <중략> 그런데 그와 같은 상황은 대개 권위라든가 규칙, 규제와 같은 시스템의 영향을 받는다.



학생 글

제시문 가는 인간의 복잡한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사람, 상황, 그것을 만들고 유지하는 세 가지 요인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런 상황들의 대부분이 권위나 규칙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제시문 가의 앞부분과 뒷부분의 문장과 학생 글의 첫째 단락을 비교해서 읽어보기 바랍니다. 이 학생이 글을 어떻게 썼는지 알 수 있답니다.

이 학생은 제시문의 표현을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제시문의 문장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습니다. 이는 올바른 요약방법이 아니지요. 또한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면 합격은 물 건너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어떤 대학들에서는 이렇게 제시문에 나타난 문장을 그대로 가져다 쓸 경우 0점 처리하거나 크게 감점하기 때문이랍니다.

제시문을 요약하는 것은 제시문을 발췌해서 정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시문은 문제를 풀기 위한 재료입니다. 이 재료를 잘 다듬어서 요리로 만드는 것이 요약이지요.

게다가 문제에서는 제시문 가의 관점에 근거하라고 했지 제시문 가를 요약하라고는 하지 않았지요. 제시문 가의 관점에 근거하라는 문제의 요구는 제시문 가의 주장이 무엇인지를 밝혀달라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날 것의 제시문 표현 있는 그대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제시문의 주장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찾아 서술해 달라는 것이지요. 자신의 방식대로 소화한 것으로 말입니다.

정리하자면 이 학생의 문제는 첫째, 출제자의 의도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분량 채우기에만 급급했다는 것, 둘째, 제시문을 발췌해서 짜깁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적한다면 많은 학생들이 어떻게 이것을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문의해 오고는 합니다. 답은 쉽습니다. 체계적이고 잘 정리된 논술 수업을 들을 것. 그리고 많은 글을 써 볼 것. 마지막으로 자신이 쓴 글을 반드시 첨삭받을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논술 공부를 시작하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 강사 예시답안

제시문 가는 일반적인 인간의 일탈 행위나 부도덕한 행위는 권위와 규제와 같은 외부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즉, 개인의 의지와는 별개로 외부의 환경적인 조건이 개인의 일탈 행위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이다.

제시문 나의 피험자가 전기 충격 수준을 높이는 행위는 이러한 제시문 가의 입장에서 설명할 수 있다. 즉, 일반적인 피험자는 연구자가 모든 문제를 책임지겠다는 실험조건과 피험자에 대한 연구자의 권위나 규제가 가해지는 조건에서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일반적인 사람이 외부의 환경적인 조건에 의해 부도덕한 행위를 하게 된 것이다. 제시문 다의 대부분의 간호사가 본 적도 없는 의사의 부당한 명령을 수용한 것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의사의 권위나 규제가 가해지는 조건에서 위험성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옳지 않은 행위를 하게 된 것이다. (451자)

강현정 S · 논술 선임 연구원 basekangg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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