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번주 9100억위안 거둬들여

입력 2013-02-22 17:12   수정 2013-02-22 23:33

통화정책 긴축으로 선회 관심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번주에 사상 최대 규모의 유동성을 거둬들였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2월 초 춘제(春節·중국 설)를 앞두고 풀었던 돈을 회수하는 등 통화정책 기조를 다소 긴축적으로 바꾸는 모습이다.

22일 중국 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지난 19일과 21일 환매조건부채권(RP)을 발행해 총 500억위안의 자금을 금융시장에서 회수했다. 이번주(18~22일) 8600억위안의 역RP자금 만기분까지 포함하면 총 회수 규모는 9100억위안(약 159조원)에 이른다. 이는 주간 단위로는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인민은행이 대규모 자금 회수에 나선 것은 2월 초 춘제 연휴를 앞두고 8000억위안 이상을 풀었기 때문이다. 인민은행은 그동안 춘제 연휴 전 유동성을 공급한 후 연휴가 끝나면 통상적으로 유동성을 흡수해 시중 유동성을 안정시켜 왔다. 그러나 올해 회수 규모가 큰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통화량을 긴축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1월 전년 동기 대비 2% 상승했으며 이달에는 더 오를 전망이다.

션젠광 미즈호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의 대규모 유동성 회수는 통화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신호탄”이라며 “그동안 정부가 너무 많은 자금을 풀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 NRG '노유민' 커피전문점 오픈 6개월 만에

▶ 배기성, 음식 사업망하고 '폭탄 고백'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