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제 좋아질 것" 글로벌 CEO, 2년만에 비관보다 낙관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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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2 17:14   수정 2013-02-22 23:31

"앞으로 경제 좋아질 것" 글로벌 CEO, 2년만에 비관보다 낙관 우세

FT·이코노미스트誌 공동 조사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기업 경영자들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경제주간 이코노미스트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세계 경영자의 28.6%가 “앞으로 6개월간 세계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나빠질 것”이라는 대답은 21.7%였으며 49.7%는 “지금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기에 한 번 진행하는 공동조사에서 긍정적 응답이 더 많은 것은 2011년 5월 이후 처음이다. FT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세계 1643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기업과 관련해서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더 강했다. 44.9%가 현재보다 경영 상태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나빠질 것이라고 본 응답은 10.9%에 그쳤다. 종사하고 있는 산업과 관련해서는 29.5%가 낙관론, 20.7%가 비관론을 내놨다.

경영자들은 이런 기대에 따라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 정도가 더 많은 근로자를 고용하고 비용 지출도 늘리겠다고 답했다. 고용을 줄이겠다는 응답은 20% 수준에 그쳤다. 자동차와 물류, 유통업 경영자들이 고용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였다. 통신산업과 공기업에서는 인원을 감축하겠다는 응답의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등의 기업이 미국과 유럽보다 사업 확장에 더 적극적이다.

FT는 “연초부터 상승세를 타는 증시와 주요 선진국의 경기지표 호전으로 얻은 자신감이 일선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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