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프리미엄 크롬북 픽셀 내놓는 까닭

입력 2013-02-22 17:36   수정 2013-02-22 17:44

구글이 21일(현지시간) 손가락 터치로도 작동할 수 있고 해상도가 노트북 중 가장 높은 ‘크롬북 픽셀’(사진)을 미국과 영국 구글플레이(온라인 가게)에 내놓았다.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적합한 ‘클라우드 방식의 노트북’으로 가격이 140만원을 넘는다.

이 제품은 인치당 화소수가 종래 최고인 애플 ‘맥북에어 레티나’(227개)보다 많은 239개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태블릿처럼 터치 기능을 갖춰 손가락으로 앱을 실행하거나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 터치패드가 유리로 돼 있어 손가락 터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안테나 위치도 최적화돼 와이파이가 잘 잡히지 않는 문제점도 개선됐다. 구글은 크롬북 픽셀 구매자에겐 1테라바이트(TB)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4메가(MB) 사진을 25만장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다.

크롬북은 각종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의 서버)에 저장해 놓고 인터넷으로 접속해 이용하는 ‘클라우드 노트북’이다. 크롬북 픽셀은 대만 업체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구글에 공급한다.

구글은 그동안 50만원을 밑도는 저가 크롬북으로 중소기업이나 학교를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해왔다. 크롬북 픽셀은 이와 달리 구글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헤비 유저’가 대상이다. 크롬북은 노트북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진화시키는 견인차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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