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에 대학 졸업식 겹쳐 교통 혼잡 예상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주변 교통 전면통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25일 여러 대학에서 학위수여식이 열려 서울시내 교통의 혼잡이 예상된다.

24일 각 대학에 따르면 연세대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신촌캠퍼스에서 단과대별로 학사, 석·박사 총 4000여 명에게 학위를 수여하는 졸업식을 개최한다.

고려대와 성균관대도 같은 날 오전 각각 서울 안암 캠퍼스와 인문사회과학 캠퍼스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하며 이화여대는 오후 2시부터 학위수여식을 치를 예정이다.

졸업식에는 학교별로 수천~수만명에 이르는 졸업생·학부모들이 참석해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오전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대비해 국회의사당 주변 도로의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 통제 구간은 △국회대로 여의2교 북단∼서강대교 남단 △여의서로 여의2교 북단∼국회 뒷길∼서강대교 남단 △의사당대로 여의도역∼국회 정문 앞 도로 양방향이다.

통제 시간대에 국회 앞을 통과하는 16개 노선의 시내버스 425대는 마포대교와 여의대로를 거쳐 우회 운행한다. 24일 오후 8시부터는 국회 뒤 둔치, 순복음교회, 63빌딩 둔치주차장의 주차가 전면 금지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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