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제자리걸음 지속…中·日 악재 '부담'

입력 2013-02-25 13:35  

코스피지수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이후 새정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 중국 제조업지표 부진 등의 대외 악재로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25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3포인트(0.16%) 떨어진 2015.96을 기록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정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새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지만,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급등하고 있고,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지표가 예상치를 밑도는 등의 악재는 증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중이다.

아베 신조 총리가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에 금융완화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구로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내정하면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장중 94엔대를 재돌파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2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0.4로 1월 52.3과 예상치 52.2를 모두 밑돌았다.

허재환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PMI지수가 4개월째 50선을 상회하고 있는 등 완만한 회복 기조는 유효하지만, 양회를 앞두고 추가적인 모멘텀은 다소 주춤해지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매도세가 코스피에 부담이 되고 있다. 개인은 1057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이 중 투신권의 순매도 규모가 652억원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7억원, 191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전체 41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이중 차익거래가 17억원, 비차익거래가 39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엔화가 급격히 약세를 나타내면서 자동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현대차가 1.60%, 현대모비스가 2.41%, 기아차가 0.54% 하락중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0.92%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0.93%), 증권(0.77%), 전기전자(0.70%) 등이 상승중이고, 전기가스업(-1.95%), 운수장비(-1.44%), 철강금속(-0.81%)은 약세다.

현재 코스피 거래량은 2억3000만주, 거래대금은 1조87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1.11포인트(0.21%) 오른 529.42를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0원(0.18%) 오른 1086.7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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