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해 영업손실 990억…전년비 30% ↓

입력 2013-02-26 14:48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30% 줄어든 99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011년 쌍용차의 영업손실은 1412억 원이었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4만7700대, 수출 7만3017대 등 전년 대비 6.8% 증가한 총 12만717대를 판매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어난 2조8638억 원으로 2007년 이후 최대실적을 올렸다. 당기순손실은 1061억 원으로 2011년 회생채무면제이익(490억)이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

쌍용차는 경영실적을 회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코란도C, 코란도스포츠 등 2개 모델의 판매 호조를 꼽았다. 두 모델은 8만5458대가 팔려 전체 판매의 70.8%를 차지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완성차 업계가 4.3% 감소한 상황에서도 23.4% 증가한 업계 최대 성장률을 달성했다.

수출은 러시아가 단일국가로는 처음 3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러시아와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판매량이 늘었다. 또 신규 시장인 인도 진출 등 신흥국 개척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14만9000여대를 팔아 전년 대비 20%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14일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로부터 8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확정해 경영정상화 작업에 매진키로 했다. 최근 출시한 11인승 미니밴 코란도 투리스모는 국내외 2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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