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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순간' 카시트 덕분에 우리아이 구사일생

입력 2013-02-26 16:03  

김포에 사는 조미영(가명)씨는 얼마 전 좌회전하던 차량과 정면충돌을 하는 사고를 당했다.

앞범퍼가 모두 나가고 엔진 등이 찌그러져 폐차처리를 할 정도의 큰 사고였다.

운전자인 남편은 무릎을 크게 다치고 조씨는 손이 골절되는 등 다시 생각해도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가장 큰 걱정은 뒷자석에 타고 있던 2살도 채 되지 않은 아이.

아이는 별 외상이 없이 멀쩡했다. 다행히 유아용 카시트를 타고 있었던것.



조 씨는 이 일을 계기로 카시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게 됐다. 주변에서 추천해서 구입한 카시트가 아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리곤 한다.

최근 조 씨는 다시 카시트를 구입하려고하다가 구입한 카시트회사의 무상교환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카시트를 받았다.

외국회사에서만 실시하는 줄 알았던 무상교환제도가 국산제품에도 있는지 몰랐던 터라 매우 기뻤고 특히 이런 프로그램의 홍보가 좀더 되어있으면, 적극적으로 카시트를 장착하려는 엄마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다. 특히 유아용카시트를 구입할 때 이런 무상교환 프로그램의 유무와 기간을 잘 알아보고 구입하는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이치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무상교환 프로그램을실시하고 있다. 유아용카시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손상과 경미한 충격만으로도 카시트의 성능 절반 이하가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치에서는 사고경력이 있거나 출처불명의 중고 카시트의 사용은 오히려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치의 무상교환 프로그램의 보증기간은 구입일로부터 약5년간이며, 이는 여타 카시트 브랜드 중 최장 기간이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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