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자동차 유지비용 확 줄이는 법

입력 2013-02-26 17:39   수정 2013-02-26 17:47

자가 운전자 1/5가 유류비가 2500원까지 인상돼야 대중교통을 고려해 보겠다고 응답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1월 9일까지 주4회 이상 자가용을 이용하는 전국의 821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주유비에 대한 소비자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소비자의 주유소 이용행태를 살펴본 결과 조사대상자의 40.8%가 단골주유소를 고정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상황에 따라 선택한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32.5%로 나타났으며, 정유사 브랜드가 같은 곳을 찾아 이용하는 소비자는 1.6%로 나타났다. 
 
주유소 선택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 1순위는 저렴한 가격, 2순위는 접근성, 3순위는 세차 등의 부대서비스가 좋은 곳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주유소 선택에서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1순위에는 저렴한 가격, 접근성, 카드 혜택, 신뢰가 가는 브랜드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1년도 조사결과와 동일한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가격 인상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증가여부를 살펴본 결과 2011년 8.5%에서 2012년 13.0%로 증가했으며, 대중교통 이용이 약간 증가했다는 응답자도 38.5%에서 40.2%로 2011년에 비해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2011년에 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가격 인상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소비자는 전체조사대상자의 62.0%, 500명이었다. 대중교통 이용의사가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어느 정도 가격이 인상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 조사도 실시했다.

인식조사 기간 중의 유류가격은 약 1,900 ~ 2,000원 사이었으며 유류가격이 더 인상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어느 정도까지 유류가격이 인상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 조사했다. 조사결과 2,500원까지 인상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소비자가 19.8%로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의 소비자가 2,000원에서 2,500원 사이의 가격일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비 가격비교사이트를 이용한 경험을 살펴본 결과 2011년에는 조사대상자의 34.4%가 이용 경험이 있었으며, 2012년에서는 46.1%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이용경험이 없는 소비자가 아직 과반수이상으로 나타났다.

유류비 등의 차량유지비를 줄이기 위해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노력은 2011년과 2012년 동일하게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등의 연료소모가 많은 운전습관의 개선으로 조사대상자의 과반 수 이상이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공회전 감소, 경제속도 유지 등이 있었다. 유류비 절감을 위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19.8%에서 30.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승용차요일제 동참하는 소비자는 15.0%에서 19.3%로 증가가 다소 미미했다.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는 소비자도 20.5%나 됐다.

유류비 인하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유류세 인하’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전체 응답자의 84.4%로 가장 많았으며, ‘정유사 수익감소’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61.4%로 나타났다. 그리고 셀프주유소 확대가 47.6%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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