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1월 9일까지 주4회 이상 자가용을 이용하는 전국의 821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주유비에 대한 소비자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소비자의 주유소 이용행태를 살펴본 결과 조사대상자의 40.8%가 단골주유소를 고정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상황에 따라 선택한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32.5%로 나타났으며, 정유사 브랜드가 같은 곳을 찾아 이용하는 소비자는 1.6%로 나타났다.
![](http://www.hankyung.com/photo/201302/2013022676647_2013022640111.jpg)
유류가격 인상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증가여부를 살펴본 결과 2011년 8.5%에서 2012년 13.0%로 증가했으며, 대중교통 이용이 약간 증가했다는 응답자도 38.5%에서 40.2%로 2011년에 비해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2011년에 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가격 인상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소비자는 전체조사대상자의 62.0%, 500명이었다. 대중교통 이용의사가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어느 정도 가격이 인상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 조사도 실시했다.
인식조사 기간 중의 유류가격은 약 1,900 ~ 2,000원 사이었으며 유류가격이 더 인상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어느 정도까지 유류가격이 인상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 조사했다. 조사결과 2,500원까지 인상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소비자가 19.8%로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의 소비자가 2,000원에서 2,500원 사이의 가격일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비 가격비교사이트를 이용한 경험을 살펴본 결과 2011년에는 조사대상자의 34.4%가 이용 경험이 있었으며, 2012년에서는 46.1%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이용경험이 없는 소비자가 아직 과반수이상으로 나타났다.
유류비 등의 차량유지비를 줄이기 위해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노력은 2011년과 2012년 동일하게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등의 연료소모가 많은 운전습관의 개선으로 조사대상자의 과반 수 이상이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공회전 감소, 경제속도 유지 등이 있었다. 유류비 절감을 위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19.8%에서 30.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승용차요일제 동참하는 소비자는 15.0%에서 19.3%로 증가가 다소 미미했다.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는 소비자도 20.5%나 됐다.
유류비 인하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유류세 인하’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전체 응답자의 84.4%로 가장 많았으며, ‘정유사 수익감소’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61.4%로 나타났다. 그리고 셀프주유소 확대가 47.6%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 싸이, 대통령 취임식 '돌출발언' 깜짝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은지원 이 정도였어? 朴 취임식때…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