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반야, 구스타프 클림트 기획傳 실시 “봄을 알리는 황금빛 색채의 연주”

입력 2013-02-27 12:43  


[김지일 기자] 생명이 넘치는 봄을 맞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화려한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카페형 갤러리 반야에서 3월 한 달간 진행되는 ‘구스타프 클림트 기획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명화로 선정된 ‘키스’를 비롯해 ‘다나에’와 ‘유디트’, ‘생명의 나무’ 같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주요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해외에서 활동 중인 갤러리 반야 소속 화가의 섬세한 붓터치로 새롭게 재현된 유화 그림으로 수준높은 품질의 리바이벌 아트워크다. 이는 프린트에 질감을 주기 위해 덧칠을 하는 기존의 모사품과는 다르다는 것이 반야 측의 설명이다.

갤러리 반야의 김유경 대표는 “클림트의 작품은 화려한 색감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와 선호가 높다. 그림에 대해 거리감을 갖고 있던 사람들에게 비싼 입장료 없이도 원작 못지 않은 명화의 감동을 전하고자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클림트 기획 재현전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된 작품은 구매하거나 렌탈도 가능하다. 명화 외에도 개인이 소장하고 싶은 일반 사진이나 풍경 사진 등도 그림으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클림트의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하면서 일반 카페처럼 차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클림트 기획전은 3월4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반야의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갤러리 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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