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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14일까지 LOI 접수…회생계획안 인가전 M&A 추진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자동차 부품업체 삼풍공업이 M&A 매물로 나왔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풍공업은 최근 매각공고를 내고 다음달 14일까지 잠재적투자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회사는 2012년 4월 부산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현재 회생계획안 인가 전 M&A를 추진하고 있다. 매각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형태로 진행된다. 매각주관사는 성도회계법인이 맡았다.
삼풍공업은 1974년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업체다. 1988년에 부산광영시 시장군 정관농공단지로 입주해 현재 여기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있다. 프레스 등 다양한 설비로 차량용 차체 프레스물을 생산해 대기업 자동차 회사에 납품하는 업체다. 회사는 지난 2010년까지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올렸다. 2011년에는 경남 양산시와 기업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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